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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자료해석

2018년 민경채 PSAT 자료해석 25번 오답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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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순으로 생각하다가 틀린 문제

이 문제를 보고 16년도 민경채 상황판단 21번 문제가 떠올랐다.

16년도 민경채 상황판단 21번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 핵심은 3단계부터 역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세 개의 단계를 순서대로 거쳐'라는 말이 있고, 이 세 단계를 거친 결과 값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당 문제 또한 동일한 방식으로 푸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마지막 회차인 5회차 게임 종료 후의 결과를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두 문제에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16년도 상황판단 문제의 경우에는 마지막 결과값이 주어진 것과 더불어서 각 단계에 대해 완전한 정보가 주어져 있다. 

 

반면에 18년도 자료해석 문제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빈칸으로 남겨져 있는 곳이 많은데, 이걸 어느정도 채워나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접근을 달리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일단, 

1회차에 대한 정보가 완전하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정보가 미약하다. 

 

그래서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쪽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1회차 결과

 

가위로 이긴 사람은 왼쪽으로 3m, 바위로 이긴 사람은 오른쪽으로 1m, 보로 이긴 사람은 오른쪽으로 5m를 각각 이동하여 해당 회차 게임을 종료한다. 

 

1회차에서 A와 B는 가위로 이겼으니 왼쪽으로 3m, C와 D는 졌기 때문에 출발점에 머무르게 된다. 

 

여기까진 너무 쉽다.

 

2회차

A는 바위로 이겼으니 오른쪽으로 1m 이동, C와 D는 패했으므로 제자리 유지. 

그런데, B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승/패가 갈리는 상황이니 B가 승리했거나 패배했거나 둘 중 하나의 경우다. 

승리했다면 바위일 것이고, 아니면 가위다. 

어쨌든 간에 '보'가 나올 여지는 없다. '보'가 나왔다면 승/패가 아니라 전부 비긴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5번은 제낀다. 

 

3회차

B가 어디에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3회차에서 B는 패한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2회차와 동일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A는 '보'로 승리했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5칸 이동하게 된다. 

C와 D는 마찬가지로 패했으므로 제자리에 있게 된다. 

 

그러면 여기서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남은 회차는 2번밖에 없는데,

A와 C는 벌써 5회차 종료 후의 위치에 있다. 

 

이동할 수 있는 것은 왼쪽으로 3칸, 오른쪽으로 1칸, 오른쪽으로 5칸이기 때문에

A가 4회차에 우승을 했다가 5회차에 패배를 하거나 

4회차에 패배를 했다가 5회차에 우승을 한다고 해도 

다시 3회차 때의 자리에 돌아올 수가 없게 된다. 

 

그러니까 4, 5회차 모두 A와 C는 비기거나 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회차

4회차가 끝나고 각자의 위치는 위와 같다.

앞서 언급했듯이, 4회차에 A와 C는 패배하거나 비겨야 한다. 

그런데 A가 바위를 냈고, B와 D가 가위를 냈다. 

 

만약에 C가 가위를 냈다면 

C는 패배하기 때문에 제자리에 있겠지만 

A는 승리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C 는 바위도 가위도 아닌 '보'를 내야 한다. 

1, 3, 5 제끼고, 2번과 4번만 남은 상황이다. 

 

5회차가 끝났을 때 A~D의 위치는 이미 알고 있다. 

D의 위치가 변해야 하기 때문에 5회차의 결과는 승/패로 나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D가 왼쪽으로 3m 지점에 있기 위해서는 가위를 내서 이겨야 하기 때문에 

(다)에는 가위가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답은 4번이 된다. 

 

그렇다면 (가)는? 

답이 나왔지만 (가)에는 바위가 들어가야 한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B가 왼쪽으로 2m 지점에 있기 위해서는

2회차 때 이긴 이후로 계속 패배하거나 비겨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2회차에 B는 승리했다는 것이고, A와 동일한 바위를 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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