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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해운대 뷰 비즈니스 호텔
해운대에는 호텔이 참 많다. 대표적으로 웨스틴 조선, 파라다이스, 시그니엘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해운대를 가장 아름답게 만끽할 수 있는 곳인 웨스틴 조선 부산을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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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할 때는 20만원, 비쌀 때는 50만원으로,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머물기에 적합한 곳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해운대를 볼 수 있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할 때는 7만원 비쌀 때는 15만원정도하는 호텔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오늘 다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이다.
작고 간단한 로비
아무래도 호텔이 비즈니스 호텔이다보니 로비가 단출한 편이다.
그래도 앉아 있을 곳도 있고 컴퓨터도 있어서 있을 것은 다 있는 편이다.
본인은 맥을 쓰기 때문에 윈도우 컴퓨터에서만 접근할 수 있는 페이지에 접속해야 할 때 이 로비에 있는 컴퓨터를 요긴하게 활용하였다.
비즈니스 호텔답게 협소한 객실
처음에 방에 들어오면 규모가 조금 작다는 게 느껴진다.
배치를 그럴듯하게 해서 좋았지만, 크기가 조금 작은 관계로 화장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다.
또한, 샤워부스와 화장실이 문을 공유하고 있어서 샤워부스 문을 닫으면 화장실 문은 열려 있는 구조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오면 조금 민망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다행히도 슬라이드식 칸막이가 있어서 어느정도 문제를 해결해준다.
그래서 누군가 샤워를 하고 있을 때는 칸막이를 닫음으로써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구조가 뭔가 알로프트 호텔 강남을 떠올리게 하였다. 물론, 알로프트 호텔이 조금 더 크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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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보기에는 조금 어렵다.
근데 따로 업무용 책상이 없어서 업무를 보는 것이 어렵다.
그래도 원형 테이블이 있어서 가능은 하지만
뭔가 위태로워 보인다.
게다가 의자가 고정되어 있어서 다리를 쭉 뻗으면 침대하고 닿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페어필드에 몇 번 머물러 보았지만 방 구조는 다 이와 동일하였다.
물론 라지룸도 있다.
다만 여기는 가격대가 30만원 정도 한다.
음, 따로 업그레이드해주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차라리 웨스틴 조선을 갈 것 같다.
아무튼, 라지룸을 제외하고는 다 동일한 구조이다.
헬스장도 있다. 하지만 역대급으로 작다.
지하 1층에 가면 헬스장이 있다.
뭐 5성급 호텔도 아니니까 시설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규모가 정말 작았다. 사진에 찍힌 것이 전부다.
알로프트 호텔도 작다고 생각했는데, 이거는 그 보다 작은 것 같다.
그래도 기구는 테크노짐을 사용하기에, 기구는 좋은 편이다.
또한, 운동하면서 너무 더울 것에 대비하여 얼음도 구비가 되어 있다.
만약에 뛸 생각이라면 해운대하고도 가까우니 해운대에서 뛰는 것을 추천한다.
운동화 꼭 챙기길! 해운대에서 뛰기
엘시티에서 살았을 때 내 주요 달리기 코스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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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에서부터 시작하여 웨스틴조선까지 뛰었다가 다시 엘시티로 돌아오면 대략 3KM가 나오는데,
뛰면서 바다 향기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역동적인 파도를 보며 더 활기차게 뛸 수 있다.
아 근데 3KM 12분 53초라니, 기록이 매우 안 좋아졌다..
뛰고 나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잔잔한 바닷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으니 꼭 한번 뛰는 것을 추천한다.
페어필드 인근 맛집
타이가 텐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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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가 텐푸라는 일식집으로, 일본 본토의 텐동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해운대역 근처인 해리단길에 위치해있는데, 한번 꼭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국이네 떡볶이
상국이네 떡볶이는 해운대시장에 위치한 분식집이다.
두툼한 떡볶이에, 고유한 떡볶이 소스를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페어필드 호텔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비학산 보리밥 생칼국수
아주 흔해 보이는 외관의 모습과는 달리, 이곳의 보리밥은 특별하다.
원래 반찬이 많이 나오면 안 먹게 되는 반찬이 하나쯤은 나오기 마련인데, 이곳은 거를 반찬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매우 맛있다.
가격은 만원으로 저렴한 편이기도 하다.
버거인뉴욕
페어필드에 투숙하면 10%할인을 해준다길래 방문해 본 곳인데,
방문하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뉴욕 특유의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버거 맛도 쉐이크셱보다 2배는 맛있는 곳이었다.
해운대에 장기투숙을 계획 중이라면 가장 적절한 호텔
해운대는 숙박비용이 꽤나 비싼 곳이다.
그럼에도 가격이 꽤나 저렴한 곳이기에 만약 일 때문에 해운대에서 몇일 숙박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가 묵기에 정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장기투숙을 해야 한다면 이 호텔에 방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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