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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국내 호텔 후기

청담동 호텔 알로프트 서울 강남, 시설 및 조식 후기 + 한강 가는 방법

by 엘티파크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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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프트 호텔 객실
실제로 묵었던 방, 침대가 엄청 크다
매리어트 회원이라면 등급에 따라 무료 조식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리어트 회원이라면 추천한다.

1. 청담동에 위치한 힙한 호텔 

청담역 14번 출구
청담역 14번 출구. 테헤란로를 따라 쭉 가다보면 알로프트 호텔이 나온다

알로프트 호텔 강남은 청담역 14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호텔이다. W호텔 계열이다보니 종로 3가 쪽에 있는 목시 호텔처럼 매우 젊은 분위기였다. 

알로프트 호텔 앞, 로비 풍경 
엘리베이터 내부

2. 모던하면서도 작은 방 

크기는 보통 원룸 정도의 크기다

알로프트 호텔은 매리어트 계열 호텔이기 때문에 매리어트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들을 우대한다. 매리어트 등급이 플래티늄이었기에 따로 말을 하지 않았어도 직원분들께서 룸 업그레이드 옵션을 알아주셨다. 아쉽게도 한강뷰 방이 만실이어서 시티뷰로 배정받았다. 

낮 시간대의 뷰
저녁 시간대의 뷰

시티뷰도 나쁘지는 않다. 특히 해질녘이 되면 방에서 해가 지는 것을 볼 수 있기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새벽쯤되면 폭주하는 슈퍼카들의 소음으로 다소 시끄럽다. 최고층인 15층에서도 시끄러운데, 아랫층은 더 시끄러울 것이다. 

체크인을 하니까 플래티늄 멤버라고 직원분들께서 우편 세트도 선물로 증정해주셨다. 30장은 넘어보이던데, 당분간 편지지를 살 필요는 없어진 것 같다 

화장실 

비록 방이 좁기는 하지만, 공간을 최대한 경제적으로 배치하였는지 그렇게 좁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청소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하나 특이점은 화장실과 방이 유리로 구분되었기 때문에 만약 부모님과 왔다고 하면 뭔가 민망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반 투명으로 되어 있어서 다 보이지는 않겠지만 실루엣은 충분히 보일 정도다. 

 

기타 방 시설 

방에 있는 가운은 재질이 그렇게 부드러운 재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입는 데 불편함은 없다. 

에스프레소 머신도 있는데, 덕분에 카페인 섭취가 용이했다. 

TV가 엄청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작지는 않아서 볼만했다. 다만,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는 지원이 안 된다는 것이 아쉬웠다. 

방 안에 스피커도 있어서 한번 틀어보았는데, 음질은 맥북 스피커가 더 나은 편이어서 사용하다가 다시 맥북 스피커로 음악을 들었다. 

대형 캐리어가 딱 들어 맞는다. 

캐리어 등, 짐을 보관할 장소는 창문 앞에 있었다. 보통 입구 쪽에 있지만, 공간 활용도를 위해 창가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3. 헬스장 

헬스장은 3층에 위치해 있다.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기구가 포착될 정도로 작디 작은 공간이지만 간단히 운동하기에는 좋은 곳인 듯하다. 

 

헬스장은 무려 24시간 개방이기 때문에 운동하고 싶을 때 편히 와서 운동을 하면 된다. 

그래도 수건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로 생수가 비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정수기가 있다. 그래도 두레박 종이컵이 아니라 일반적인 종이컵이어서 덜 불편했다. 

헬스장이 기본적으로 리버뷰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낮 시간대에 오면 한강을 보며 러닝머신에서 뛸 수도 있다. 

 

4. 조식 

조식은 주말같은 경우는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빵류. 식빵류와 크로아상 등이 있다. 이 뒤에는 버터와 딸기잼이 있다. 

차류. 객실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트와이닝 차가 구비되어 있으며 에스프레소 머신도 있어서 모닝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주스는 저지방 우유, 오렌지 주스, 사과주스, 우유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도 샐러드류가 있으며 

닭도리탕과 같은 한식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나오는 베이컨, 소시지, 볶음밥이 있다. 

 

구성은 충분한 것 같다. 맛도 나쁘지는 않았다. 평이한 수준인 듯하다. 

식사를 할 때는 테헤란로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5. 알로프트에서 한강까지 가는 방법 

한강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경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올림픽대로에는 횡단보도가 없다!

알로프트 강남은 위치상으로 봤을 때 한강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다.

최근 들어 매일 밤마다 뛰는 습관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이날은 한강을 뛰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어디로 가면 가장 가까울지 생각을 해보았다. 직관적으로 보았을 때는 올림픽대로 쪽으로 가는 게 가장 빠른 것으로 보이지만 올림픽대로에는 안타깝게도 횡단보도가 없다. 

그래서 한강을 가기 위해서는 조금 우회해서 가야 한다. 영동대교를 가는 것은 맞지만 좌측으로 가야 한다. 우측은 영동대교를 건널 보행자 통로만 있을 뿐, 한강 산책로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없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오면 차라리 영동대교를 건너서 강북으로 가고 싶다는 충동이 들 수 있다.

그것도 모르고 영동대교 우측으로 가면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 

숙소가 한강 쪽에 있으니 산책이나 달리기를 하기에 참 좋았다. 

 

방을 비롯해서 시설들이 대체로 작은 편이었지만 하룻밤 보내기에, 그리고 청담동에 위치해 있다보니 비즈니스 목적상으로 묵기에 정말 좋은 숙소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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