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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국내 맛집

후쿠오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일식 맛집 - 타이가 텐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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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가 텐푸라 해리단길 맛집

[ 목차 ]

     

    1. 해운대에 와서 일식을 먹고 싶을 때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찍은 해운대

    해운대에 오면 여러 맛집들을 찾을 수 있다. 

     

    미쉐린 2스타를 받은 딤타오, 그 유명한 낙곱새를 맛 볼 수 있는 개미집, 등등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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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어디 가서 먹을지도 상당한 고민거리다. 

     

    하지만 초밥이나 회가 아닌 일식을 먹고 싶다면 오늘 소개할 '타이가 텐푸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타이가 텐푸라'에서는 튀김 덮밥만을 전문으로 서빙하는 곳으로, 어디가서 맛보기 힘든 튀김 덮밥을 제공한다. 

     

    2. 외관, 그리고 웨이팅

    타이가 텐푸라 해리단길 맛집
    타이가 텐푸라 외관
    타이가 텐푸라 해리단길 맛집
    2024년에 부산시로부터 맛집 인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타이가 텐푸라 해리단길 맛집타이가 텐푸라 해리단길 맛집

    바깥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일만큼 식당 크기는 작은 편이다.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난 데에다 식당 크기도 작으니 웨이팅은 항상 해야 하는 편이다.

    타이가 텐푸라 해리단길 맛집

    그래도 캐치테이블이라는 앱을 통해 웨이팅을 걸어 놓을 수 있으니 타이가 텐푸라에서 식사하기로 약속을 잡았다면 캐치 테이블을 통해 웨이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https://app.catchtable.co.kr/

     

    즐거운 미식 생활의 시작, 캐치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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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catchtable.co.kr

     

    3. 식당 내부 및 식사

    타이가 텐푸라 해리단길 맛집 내부

    역시 외부에서 봤던 바와 같이 공간은 꽤나 협소했다. 

    테이블은 일본식당답게 가로로 준비가 되어 있다. 

    타이가 텐푸라에서는 물 대신에 보리차가 기본적으로 마련되어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방을 따로 놓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 바구니도 주신다.

    기본 반찬 3종. 용도는?

    그리고 반찬은 3 종류가 있다. 

    김치, 양배추, 단무지가 그것이다. 

    김치는 나중에 덮밥이 나올 때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되겠거니했지만

    양배추하고 단무지는 무슨 용도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맛을 보았다.

    양배추의 경우, 간장에 절여진 것이라 생각했지만 간장이 아니었다.

    돈까스 집에 가면 있는, 살짝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샐러드 소스에 절여진 것이었다. 

     튀김을 먹고 입맛을 다시는 데 정말 좋았다. 초밥으로 치면 락교같은 역할인 듯하다. 

     

    단무지는 살짝 매콤한 맛이 났다.

    튀김이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이다보니 입안이 너무 기름질 때 먹어주니 좋았다. 

     

    에피타이저 

    본격적인 식사가 나오기 전에 옥수수 스프와 미소국이 나온다. 

     

    아무래도 튀김이 미리 만들어져 있는 게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고 나서야 만들어지는 것이라 메인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그러다보니 한 10-15분간은 옥수수 스프와 미소국으로 출출한 배를 달랠 수밖에 없다.

     

    드디어 나온 식사

    에비텐동- 13,000원
    타이가 텐동-11,000원

    튀김이 정말 푸짐하게 나온다. 아래에는 밥이 있다.

    식사하면서 불편하지 않게끔 여성분들을 위해서 머리끈을 주시기도 한다.

     

    먹는 방법

    튀김이 당장이라도 먹고 싶을만큼 먹음직스럽게 준비가 되어 있지만 바로 먹으면 안 된다. 

    위 방법에 따라 먹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에 올려져 있던 그릇을 빼내고 

    그 위에 튀김들을 다 올려 놓는다. 

     

    이제 밥을 비벼야 한다. 

     

    여기 텐동 소스는 셰프님이 후쿠오카에 가서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로 만든 것이라 하는데, 뭔진 몰라도 정말 맛있었다. 

    밥을 비빌 때 계란을 건드리면 위에서 보는 것처럼 노른자가 아름답게 터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이제 비비고 밥을 먹으면 된다. 

    취향에 따라 매콤 소스를 뿌릴 수 있다. 

     

    딱 봤을 때 밥이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밥은 무료로 또 주기 때문에 밥이 필요하면 요청하면 된다. 

     

    4. 후기-밥+계란+ 텐동 소스라는 너무 완벽한 조합

    튀김도 튀김이지만 아무래도 텐동 소스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밥과 계란, 그리고 텐동 소스만 있어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김치를 많이 먹게 될 줄 알았는데, 소스가 너무 맛있다보니 소스 맛을 더 음미하고 싶어서 김치는 일부러 덜 먹게 되었다. 

     

    튀김도 즉석에서 만든 것인만큼 매우 신선했다. 

    밥+계란+텐동 소스라는 이미 완전한 조합에 튀김까지 곁들이니, 정말 맛있었다. 

     

    한 가지 추천을 하자면 특정 메뉴, 이를테면 새우나 닭을 특별히 선호하지 않는다면 에비텐동이나 토리텐동을 시키는 것보다는 타이가 텐동을 시키길 권한다. 

     

    이유는 타이가 텐동에는 여러 튀김들이 골고루 있는 반면에 에비텐동이나 토리텐동에는 새우와 닭고기 튀김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에비텐동을 시키니까 새우를 먹다가도 닭고기가 먹고 싶어졌는데, 닭고기 튀김이 없어서 '여러 튀김들이 있는 타이가 텐동을 시킬 걸'하며 후회하곤 했다. 

    물론, 특정 메뉴를 좋아하면 그 메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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