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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언어논리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가책형) 8번 오답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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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을 이상하게 그으면 틀린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문제.

틀린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이건 그렇게 어려운 지문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밑줄을 이상하게 그어서 틀린 생각을 하게 됐는데, 

밑줄을 잘 긋든지, 아니면 조금 더 천천히 지문을 바라봐서 이해도를 조금 더 높였다면 충분히 풀고도 남을 문제였다. 

 

아무래도 정확도를 좀 더 높이기 위해 너무 빠르게 읽으려고 하지는 말아야겠다.

지문 이해하기

'아이를 엄격하게 키우는 것' 그리고 '아이를 너그럽게 키우는 것'은 

과학적 탐구의 범위에 속하는 진술이라고 한다. 

아이를 엄격하게 키우는 것은 아이의 창조성을 해친다는 점,

그리고 아이를 너그럽게 키우는 것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입증되었다고 쳤을 때, 

 

'후자의 방식이 객관적으로 더 좋다고 할 수 있나'가 관건이다. 

근데, 후자의 방식이 객관적으로 더 좋다고 할 수 있으려면 조건부 진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를 정서적으로 안정된 창조적인 개인으로 키우'는 것과 같이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후자의 방식이 더 좋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진술은 상대적인 가치판단이고, 

상대적인 가치판단은 경험적 진술이다. 

그리고 경험적 진술은 객관적인 과학적 테스트가 가능하다. 

그런데,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어떤 행위가 더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떤 게 어떤 것보다 더 좋다'라고 하는 것은 절대적인 가치판단이라고 한다. 

 

이러한 절대적인 가치판단은 상대적인 가치판단과는 달리 객관적인 과학적 테스트를 할 수 없다. 

그 이유로 절대적인 가치판단은 행위의 기준이나 규범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하며 글이 끝난다. 

 

1번. 

경험적 진술은 상대적인 가치판단이다. 

근데 상대적인 가치판단이 되려면 '특정한 목표 달성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떤 방식이 다른 방식보다 낫다고 해야 한다. 

 

그렇지만 1번은 그저 '이게 이거보다 나아'라고 하고 있으므로 절대적인 가치판단이고, 

그렇기 때문에 경험적 진술이 아니게 된다. 

 

1번. O

 

부끄럽지만, 1번을 골랐는데, 그 이유는

앞에 있는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려면'을 쑥 빼놓고 뒤 내용을 밑줄 쳤기 때문에 

'어떤 행위가 좋다는 것'은 경험적 진술이구나, 

'그렇다면 1번에서 어떤 행위가 더 좋다고 했으니 경험적 진술이 되겠구나'라고 잘못 생각해서 틀렸다. 

 

역시, 밑줄을 잘 그어야겠다. 

 

2번.

상대적인 가치판단이 되려면 어떤 '특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2번에서는 그런 목표가 보이지 않는다. 

 

2번. X

 

3번.

'과학적 연구에 의해 객관적으로 입증될 수 있는 주장'이 되려면 상대적인 가치판단이 되어야 하는데,

역시, 특정한 목표가 보이지 않으므로 3번도 옳은 선지가 된다. 

 

3번. O

 

4번.

'정서적으로 안정된 창조적 개인으로 키우려면'이라는 특정한 목표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인 가치판단이 된다. 

 

4번. O

 

5번.

'정서적으로 안정된 창조적 개인으로 키우려면'이라는 특정한 목표가 있다. 

이는 상대적인 가치판단에 해당하고, 

상대적인 가치판단은 경험적 진술이기에 객관적인 과학적 테스트를 할 수 있다. 

 

5번. O

 

답: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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