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가설 1은 대립가설이고 가설 2는 영가설이다.
이건 너무 당연하다.
ㄱ. O
ㄴ.<실험>의 결과는 대립가설을 강화한다.
이걸 처음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랬다.
원래 쥐는 갈림길에서 원하는대로 갈 수 있었는데
실험자가 개입해서 오른쪽으로만 가게 하거나 왼쪽으로만 가게 '강제'한 것이다.
그러고 나서 이번에는 강제 없이 그냥 갈림길을 가게 했더니
강제로 갔던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갔다는 것이다.
원래 왼쪽으로 갈 쥐였는데 '강제'로 길을 막아서 오른쪽을 갔고
원래 오른쪽으로 갈 쥐였는데 '강제'로 길을 막아서 왼쪽으로 갔다면
이 실험이 쥐에게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영가설을 입증하는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어차피 그쪽 방향으로 갈 성향의 쥐였는데 괜히 막아서 어쩔 수 없이 다른 방향으로 갔다면
다음번 실험에는 원래 가려고 했던 쪽으로 갔을 것이고, 그렇다면 실험이 쥐에게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에 문제가 있다.
그건 바로 어떤 쥐가 원래 어느 방향으로 가려고 했는지 알 수 없고, 실험자들이 쥐가 가려고 하는 방향에 따라 막는 곳을 정했다고 생각할 근거도 없기 때문이다.
쥐 100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고, 어떤 쥐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려고 했고
어떤 쥐는
오른쪽으로 가려고 했을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실험자들이 쥐가 원래 가려고 했던 방향에 따라 길을 막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맞지 않기 때문에
랜덤하게 막았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면 4가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원래 왼쪽으로 가려고 한 쥐. 그리고 오른쪽이 막혀서 왼쪽으로밖에 갈 수 없는 경우
원래 왼쪽으로 가려고 한 쥐. 그리고 왼쪽이 막혀서 오른쪽으로밖에 갈 수 없는 경우
원래 오른쪽으로 가려고 한 쥐. 그리고 왼쪽이 막혀서 오른쪽으로밖에 갈 수 없는 경우
원래 오른족으로 가려고 한 쥐. 그리고 오른쪽이 막혀서 왼쪽으로밖에 갈 수 없는 경우
이렇게 4가지로 나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경우든 간에 결국 실험자들이 개입하지 않았을 때에는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갔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와
이런 경우는
어차피 원래 가려고 했던 방향이 이거였으니 대립가설에 큰 도움을 안 준다.
근데
원래 원하던 방향으로 갔던 쥐가 다음번 실험에서 반대방향으로 갔다면 이는 실험이 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대립가설에 도움을 준다고 봐야 한다.
100마리의 쥐 중에서 이런 경우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으므로 대립가설을 지지하는 사례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ㄴ. O
ㄷ.
어떤 쥐가 원래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반반 나눠서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반반 나눠서 진행 했다고 밝혀졌음에도
이런 결과를 보였으므로 마찬가지로 대립가설을 강화하는 것이 된다.
ㄷ. X
답: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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