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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13

파리 벼룩시장에서 마주한, 온갖 희귀하고 역사적인 물건들 [ 목차 ] 1. 오래된 물건을 찾고 계신가요? 벼룩시장은 누군가 썼던 걸 사고 파는 장소이다. 그건 한국이나 프랑스나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누가 처음에 그 물건을 썼는가에 차이가 있다. 한국 벼룩시장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의 경우, 처음 사용했던 사람이 아직도 많이 살아 있을 수 있지만 프랑스의 경우,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 파리 벼룩시장에서 봤던 가장 최근의 물건이 1970년대 물건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오래됐다고' 말을 하려면 1800년대로 돌아가야 한다. 본인은 벼룩시장에서 1768년에 출간된 책을 샀다. 1768년이라.. 1768년이면 아무리 근대화가 빨랐던 프랑스라도 사람들이 이런 복장을 하고 있던 때다. 게다가 프랑스 대혁명 전인 시점에 루이 15세가 프랑스를 통치하고 있던 때니 내가 이 .. 2024. 3. 8.
파리 스테이크 맛집 '르 흘레드 랑트르꼬뜨' 방문 솔직 후기 [ 목차 ] 1. 줄 서서 먹는 맛집 고기 잡내가 싫어서 고기를 못 먹는 누나가 여기 스테이크만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길래 그 맛이 너무 궁금했다. 스테이크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아서 스테이크를 거의 집에서만 해 먹을 정도로 스테이크를 사랑하는 나로써는 무조건 갈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일단 갔더니, 줄이 믿겨지지 않을만큼 길었다. 오픈 3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엄청났다. 저 끝에 줄의 끝이 있을까. 아니다. 코너까지 돌아서 줄을 서야 했다. 그래도 한번 오픈하니까 줄이 많이 줄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고, 줄을 선 지 약 1시간 쯤 되니까 식당 내부가 보이기 시작했다. 2. 1시간 30분만에 드디어 들어가다 여기서 또 20-30분정도 기다리니까 드디어 문 앞에 설 수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 2024. 3. 7.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 <수련> 감상 후기, 예술이란 무엇일까 [ 목차 ] 예술에 대한 여러 생각을 갖게 하다 1층에 전세를 놓은 모네 작품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가장 유명한 건 모네의 이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만 구성된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1층 전시장 전체가 작품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니 거의 모네 미술관인 셈이다. 사람들은 왜 모네 작품을 보러 오는 것일까? 오랑주리 미술관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모네의 이 거대한 작품을 보러 온다. 본인은 미술에 관심이 없어서 오랑주리 미술관에 올 생각이 없었으나 가족여행이다보니 하는 수 없이 오게 됐다. 본인은 그냥 왔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궁금했다. 사람들은 왜 이곳에 와서 모네의 작품을 보는 것일까? 모네가 유명한 화가이고 이라는 작품도 유명해서 그래서 오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마치, 루브르에 있는 .. 2024. 3. 6.
파리 1구 호텔 숙소 - 웨스틴 파리 방돔 주니어 스위트룸 숙박 후기 [ 목차 ] 1. 개업이 1878년? 어마무시한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호텔 중, 가장 오래된 호텔은 조선호텔이다. 비록 원래 건물은 철거되었지만 조선호텔은 1914년에 개업하였다. 1914년이라니. 이것도 엄청나게 오래된 것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은 1878년에 개업한 호텔로, 불과 2년 전에 조선에서 강화도 조약이 맺어졌다는 걸 떠올리면 정말 까마득한 옛날에 개업했다는 게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곳곳에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는 호텔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월이 느껴지기는 하나, 클래스는 어디 안 간다. 원래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파리 시내 최고의 호텔을 표방한 호텔이었기 때문에 세월과 아울러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당시 단골 고객이 나폴레옹 3세의 부인..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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