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텝스 토플 점수 환산 - 세 시험에 대한 내 견해

너무 저평가된 토플

출처: 해커스 영어

환산표를 보면 토플이 너무 저평가되었다는 생각부터 든다. 

일단 본인 토익 성적은 965

텝스 성적은 503

토플 성적은 105점이다.

다시 환산표로 돌아가서, 

뉴텝스 503점일 때 토익 점수는 975점이니 어느정도 맞는 말인 듯하다. 

그런데,

토플하고 비교하면 말이 달라진다. 

105점이면 뉴텝스 371점에, 토익은 900점이라고 한다. 

오차가 나도 너무 크게 나는 셈이다. 

 

이번에 토플에서 스피킹을 망쳐서 23점이 나오기는 했지만 저번에 27점이 나와서 MY Best Score 기준으로 해도

토익은 930점에 뉴텝스는 401점이 나온다. 

 

이전에 뉴텝스 469점 정도 나왔을 때 용납을 할 수가 없어서 분노를 하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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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친 토플 점수가 텝스로 371점이라니, 믿겨지지 않는다. 

저평가가 되어도 너무 심할 정도로 되어 있는 듯하다.

토익, 토플, 텝스에 대한 내 견해

1.토익

토익은 900점 이상 못 나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쉬운 난이도를 보이는 시험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전에 토익 RC를 푸는데 다 풀고 30분 정도 남았곤 했다. 

물론 만점 받은 것은 아닌 만큼, 몇몇 까다로운 것도 있긴 했다. 

하지만, 900점 기준으로 봤을 때에는 누구나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점수라고 생각한다. 

2. 텝스

텝스는 어려운 수준이다. 

단어 자체도 난생 처음보는 단어도 다수 존재하고, 시간 압박이 엄청난 시험이다. 

리딩 35문항을 푸는데 40분만 주는데, 그렇다고 문제들이 어마어마하게 쉬운 것도 아니다. 

그래서 단어를 많이 익히고 독해력이 좋아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한다. 

 

토익과 텝스는 하지만 리딩과 리스닝만을 평가하지, 스피킹과 라이팅은 평가 제외다. 

여기서 토플과 큰 차이점을 보인다고 생각한다. 

 

3. 토플

토플의 경우, 리딩과 리스닝 파트는 텝스와 난이도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텝스가 리딩파트는 시간적인 부분에서 압박감이 훨씬 심한 편인 듯하다. 

리스닝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텝스보다 토플이 더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토플 리스닝 음원 길이가 5-6분은 되기 때문에 노트 테이킹을 효과적으로 잘 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피킹은 물론 템플릿 같은 것을 미리 익혀두면 수월하게 할 수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물어보는 첫번째 문제에서 너무 당황스러운 것이 보이면 말을 잘 이어나가기가 어렵다. 

(이를테면, 과거의 물건을 보관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냐, 아니면 새로운 것으로 채우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냐. 45초 동안 끊임없이 말해야 한다.)

 

라이팅의 경우, 챗GPT와 대화를 진행하는 식으로 훈련하면 수월해지는데, 단기간에 만점을 받으려면 이미 라이팅에 능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리스닝하고 리딩만 하면 되는 토익과 텝스보다 토플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환산표는 그냥 참고용으로. (취업용으로 활용하려면 토플은 치지 말자.)

텝스와 토익, 그리고 토플을 다 본 사람으로서 환산표는 토플을 거의 혐오하는 수준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토플에 대한 저평가가 심하다고 느낀다. 본인은 본인 영어 수준을 다방면으로 평가하기 위해서 토플을 쳐봤는데,(대략 1달 정도 공부함) 취업시장에서는 토플 만점 받을 것 아니면 토플보다는 텝스 또는 토익을 준비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토플 만점 받기는 또 얼마나 어려운가)

토플이 더 어렵고, 그래서 영어 실력을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이건 본인 생각이고, 현실은 텝스와 토익을 토플보다 우선시하는 만큼, 유학을 고려하거나 본인 영어 실력을 측정할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