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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25

전역의 마음을 품고 육군 항공장교에 지원하다 1. 육군 항공장교란 육군이라 하면 바로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바로 총을 들고 야지를 헤매는 보병일 것이다. 육군 병과에는 산을 타고 다니는 보병, 포를 쏘는 포병, 전차를 몰고 다니는 기갑, 등등, 지상에서 작전을 하는 병과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지상에서 작전을 하지 않는 육군 부대가 있다. 바로 육군 항공이다. 헬리콥터를 조종하며 아군에게 보급품을 조달하기도 하고, 지상에 있는 아군을 공중에서 지원해주기도 하는 것이 육군 항공의 역할이다. 2. 육군 항공장교가 되고 싶었던 이유 군생활의 회의감 원래는 보병 병과에서 계속 근무하고 싶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군생활을 그만 두고 싶게 된 것이다. 그 이유는, 1.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매일 출근하고 뭘 하고 있기는 한데, 지금 하고 있.. 2023. 8. 13.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게 한 공수기본교육, 인생전환기 1. 공수기본 교육 2020년 말, 203특공여단이 203신속대응여단으로 개편 준비를 함에 따라 간부들 위주로 공수교육을 보내기 시작했다. 공수교육은 간단하다. 그냥 낙하산 메고 비행기나 헬기에서 뛰어내리는 것이다. 말은 간단하지만 행동은 그렇지가 않다. 유튜브나 TV에서 봤을 때는 하나도 무서워보이지 않지만, 그것이 내 일이 된 순간 급격하게 무서워진다. 또한, 낙하산 메고 안전하게 지상에 착지하기 위해서는 낙하산이 펴진 이후에 조작 방법과 착지 요령에 대해서도 무수히 많이 반복 숙달해야 한다. 착지 요령같은 경우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착지 잘못하면 발목이 골절되는 경우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착지에 대해서는 정말 잘 알고 있어야 한다. 2. 특수전학교에 또 입교하다 갑자기 부대에서 공수 교육 가라고 .. 2023. 8. 12.
소위 시절 소대 내 부사관과의 갈등 1. 장교와 부사관과의 관계 계급상으로는 장교가 부사관보다 위다. 그렇기 때문에 군생활 30년 이상 한 원사분도 갓 전입 온 소위를 보면 경례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장교가 부사관을 하대해서는 안 된다. 서로 존중해주는 것이 룰이다. 그러나 이러한 룰이 잘 안 지켜질 때가 있다. 신임 장교가 부대에 전입왔을 때인데, 소위들은 보통 본인들의 위치를 잘 안다. 계급'만' 높다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소위들은 중대에 있는 막내 하사라고 해서 무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서로 존중해주고 친해져야 업무가 원활할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소위들은 가끔 부사관들에게 무시받곤 한다. 이는 경력이 없기에 능력이 부족하다는 인식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이는 사실이기도 하다. 어느 누가 처음부터.. 2023. 8. 11.
소위 때 관리한 도움 및 배려 용사에 관하여 도움 및 배려 용사란? 도움 및 배려 용사는 옛날 말로 하면 관심병사이다. 도움 용사하고 배려 용사가 있는데, '도움'의 경우가 심각한 편이다. 배려 용사로 선정되는 기준은 사소한 경우에는 여자친구와 결별을 한 것으로도 선정이 된다. 배려 용사도 다른 용사들에 비해 면담을 자주 해줘야 하지만 도움 용사같은 경우는 거의 매일 해야한다. 도움 용사는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기타 정신과적인 문제를 앓고 있기 때문에 언제 극단적인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소대장 취임 전날에 전입 온 신병. 무언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신병과의 면담 소대장 취임 전날에 우리 소대로 전입 온 신병이 있었다. 원래 신병들은 전입 오고 나서 얼마 안 되어서 적응을 잘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금까지 우리 소대원들을 봤을 때 ..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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