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외교관 PSAT 언어논리(인책형) 13번 오답 풀이

지문 이해하기

밑줄 친 물음에 답하려면 일단 지문을 이해해야 한다.

단일상태에 놓인 두 전자를 양쪽으로 발사하면 위 그림과 같이 

하나는 왼쪽, 다른 하나는 오른쪽 분석기로 이동한다. 

두 분석기의 출력값은 분석기의 거리에 관계 없이 항상 달라야 한다.

그리고 값은 동시에 출력된다. 

그래서 두 전자 간 정보전달이 있었다면 즉시 이루어진다.

스핀 측정결과, 그러니까 분석기에서 출력된 값이 갖는 상관관계라 함은

두 분석기에서 출력된 값이 항상 다른 관계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왜 항상 값이 다른지를 설명하기 위해 

상호작용 논제 - 두 전자 사이의 상호작용

공통요인 논제 - 알려지지 않은 공통요인

측정과정 논제 - 측정 마지막 단계

위 3가지 논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논제 선택하기 위해 두 가지 원리를 고려해야 한다고 하는데,

하나는 국소성 원리로, 

두 입자 사이에 상호작용이 있다면 두 입자 사이에 정보전달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상대성 원리인데,
이 원리에 따르면 정보 전달은 즉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일단 국소성 원리와 상대성 원리를 적용하면

입자 간 상호작용이 있다면

정보전달이 있고, 이 정보전달은 시간 간격이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여기에 알려지지 않은 공통요인에 의한 결과를 논하는 공통요인 논제도 적용하면

-0.5 > 0과 같이 말도 안 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벨이 증명했다는 것이다.

(이거는 이해할 필요가 없는 듯하다. 왜 이런 결과로 이어지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모순적인 것이기 때문에

국소성 원리와 상대성 원리, 그리고 공통요인 논제를 전부 받아 들일 수 없고,

국소성 원리를 거부하거나 

상대성 원리를 거부하거나

 공통요인 논제를 거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벨도 맞고 두 분석기에서 출력값이 항상 다른 것도 사실이면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느냐라고 묻고 있다. 

 

바로 선지를 보지 말고 생각을 해야 한다.

 

국소성 윈리와 상대성 원리를 받아들인 상태라면

아까 말했듯이

'입자 간 상호작용이 있다면 정보전달이 있고, 이 정보전달은 시간 간격이 있다'는 것인데, 

앞선 측정결과에서 출력은 동시에 되고, 그렇기 때문에 정보전달이 있다면 즉시 이루어진다고 하니, 

측정결과에서 상호작용이 있었다면 동시에 참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호작용 논제는 거부해야 하는 것이다. 

 

선지를 보자.

 

1번

 

상호작용 논제

공통요인 논제

측정과정 논제 

위 3가지 논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앞서 봤듯이, 상대성 원리와 국소성 원리, 그리고 측정과정 논제 모두를 받아 들일 수 없다.

그런데, 상대성 원리와 국소성 원리를 받아들이면 공통요인 논제는 거부해야 하고

 

상호작용 논제는 받아들일 수가 없으므로

측정과정 논제를 받아들여야 한다.

 

1번. O

 

2번

 틀렸다. 상호작용 논제를 받아 들이면

존 벨이 증명한 것이 타당하고 측정결과에서 나타난 상관관계가 동시에 사실일 수 없다. 

 

2번. X

 

답: 2번

 

3번

상대성 원리와 국소성 원리, 그리고 공통요인 논제를 전부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상대성 원리와 국소성 원리를 가정한 상태에서 공통요인 논제는 거부해야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상대성 원리와 공통요인 논제를 받아들인다면 국소성 원리는 거부해야 하고,

국소성 원리와 공통요인 논제를 받아들인다면 상대성 원리느 거부해야 한다.

 

3,4,5번.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