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군사훈련 썸네일형 리스트형 ROTC 기초군사훈련 지도 후보생의 경험. 그리고 느낀점 1. 기초군사훈련 지도 후보생이란(줄여서 '기훈지도 후보생') 기훈지도 후보생은 학군단에 입단하기 전에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비'사관후보생들을 기초군사훈련 간 지도하는 사관후보생이다. 병 기준으로 본다면 훈련소 조교같은 느낌일 것이다. 본인이 기훈지도 후보생일 때는 임관을 앞둔 4학년 사관후보생이 지도를 했으나, 현재는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하는 일은 동일할 것이라 생각된다. 기훈지도 후보생은 학군단에서 4학년 사관후보생들에게 강제로 지원 나가라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이 100% 지원해서 하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임관 전 마지막 휴식을 학군교에 반납해야 한다. 본인은 이 경험이 차후 소대장으로서의 역량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여 기꺼이 휴식 대신 빨간 모자 쓰는 것을.. 더보기 학군단 군사훈련 전 집체교육과 기초군사훈련 학군단에 합격하고 나서 처음으로 군대를 가는 실감이 났던 순간은 바로 전투복을 비롯한 피복을 수령할 때였다. 때는 기초군사훈련을 1개월 앞두고 있던 때로, 전투복에 벨크로로 된 명찰까지 붙이니까 정말 "이제 군대를 가는구나"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았었다. 그리고 기초군사훈련 전에 받게 될 집체교육 때 입을 생각을 하니 집체교육이 너무 기대되었다. 물론 집체교육 전에도 동기들과 아침 뜀걸음을 하면서 약간의 인사를 주고 받았지만 본격적으로 친해진 것은 집체교육 때였다. 집체교육 때 동기들과 같은 옷을 입으며 서로를 많이 알아갔었는데, 동기들이 생겨서 너무 좋았다. 대학교 2년간 혼자서만 학교를 다니다가 이제 남은 2년을 같이 보낼 동기가 생기니 든든하게 느껴졌다. 집체교육이 진행되는 3~4일 간 처음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